dare to be delighted
미국에서 맛보는 가래떡의 맛?..정말 최고다.
향기향
2011. 8. 31. 23:41
외국에 사는 사람에겐 가장 아쉬운건 아무래도 한국음식이다.
인터넷에서 맛집 정보들을 보다 보면 침만 질질 흘린다.
아무래도 가장 끌리는 한국 음식은 한정식이다.
해마다 한국 방문할때 해남 땅끝 마을을 방문하고 그곳의 유명한 한정식을 맛보고 싶지만 너무 멀어 가게 되지 않더라.
난 떡도 좋아한다.
떡에 즐거운 추억이 있다.
일본 살때 쫜사마가 한국에 가면 떡집에 미리 전화한다.
울 남편이 갈테니 미리 이런 이런 떡을 준비 해 주세요라고 얘기한다.
직업상 직접 공수가 가능한 남편덕에 뜨끈뜨끈한 떡을 몇 시간후면 먹을수 있었고.
동네 아즈망들과 항상 나누어 먹었기에 울 남편 인기 캡이었다.^^
미국에 오며 내가 좋아하는 떡과는 이별이다 생각했었는데..
오이~~ 한국 가게에서 이리 떡을 만들어 판다.
내가 좋아하는 백설기나 절편 같은건 없지만 그래도 이게 왠 떡이냐?^^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떡이다.
요렇게 노릇하게 구워(좀 태워 먹었나?)
아이들에게 주면 너무 좋아한다.
먹을 때마다 울 딸은 신기해 한다.
굽기전과 구운후의 맛이 어찌 이리 달라 질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