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똥君은 6학년이다 한국에선 초등생 이겠지만 미국에선 6학년은 중학생이다.
작년에 중학교 들어가면서 클라니넷을 불기 시작했다.
첨엔 불어서 소리 내는 것도 못하던 아이가 제대로 멋진 소리를 내는 걸 보니 정말 멋졌다.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흐뭇해 하는 것 보면 난 어쩔 수 없는 아이 키우는 엄마인가보다.
언제나 밴드부에 열정을 다하시는 멋진 선생님이다.
할아버지 선생님이 어디서 그렇게도 파워플한 에너지가 솟아 오르던지...
매번 볼 때마다 그 열정에 난 큰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다.
걱정은 올 가을 새학기가 시작되면 밴드부의 운명이 어찌될지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다는 거다.
이 놈의 텍사스 주정부가 교육 예산을 삭감하며 밴드부에 지원했던 지원금이 줄어들 거라 한다.
무엇보다 울 똥君이 클라니넷 부는 걸 좋아하기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만 같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기특한 똥君.
클라니넷도 정말 진지하게 부는구나.^^
그래 그렇게 뭐든지 최선을 다하며 그렇게 가는거야.
그리고 인생은 하고 픈것 하며 즐기며 음미하며 사는거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잣대에 네가 흔들리지 않고 멋진 인생 살았으면한다.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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