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도쿄에서 가까운 하코네 여행기.
ㅋㅋ 떠나온 곳 을 기억에 의존해 가며 포스팅 하는 것 도 쉽지가 않구나.
미국에서 놀러온 시누와 아주 무덥디 무더운 날,
게다가 습도까지 빠방해서 얼굴에 화운데이션이 녹아 내리던 그 어느 날.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코네로 향했다.
하코네는 비교적 도쿄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기에 일년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 이다.
사시사철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하코네!..어느 계절 하나 놓칠것이 없다.
5000엔을 내면 2일권을 끊어서 하코네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수 있다.
우린 하루를 여행할거지만 그래도 2일권을 끊었다.(1일권은 읎당~~~))
좀 비싸긴 하지만 사용하다 하면 개별적으로 끊는것 보다 훨씬 경제적이란걸 알수 있다.
우리가 사는곳에서 오다큐선 기차를 타고 하코네 유메토 역에 도착하면 Hakone Tozan Train을 타고 산 을 올라갈수 있다.
하코네산은 지형이 완만치 못하기에 이런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한다.
험준한 그 산을 깍고 깍아 유용한 교통수단들을 설치 했다는건 정말 놀라운 일 이다.
이 기차를 타고 Gora역에서 내려 Sounzan을갔다.
Togendai를 갈때 탔던 로프웨이(한국에선 케이블카라 부르지?)
소운잔내에 있던 프랑스식 고오라 공원
저 산에 "대"자는 왜 썻을꼬?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로 이동중
유황 증기가 지옥의 연기처럼(지옥이 저런 모습일까?ㅎㅎㅎ) 피어 오르던 오와쿠다니의 모습
가뜩이나 습하게 찌던 그 여름날 통풍이 전혀 없던 그 산안에서 유황 냄새는 잊지를 못한다.
아니. 그것조차 이젠 추억이라 그런지 잊고 싶지가 않다.
냄새의 지독함에 울 아이들은 자기네를 왜 이곳에 데리고 왔냐며 눈물을 흘리며 날 질타했다.
그래도 그 냄새의 지독함에 아이들이 아직도 치를 떨며 그곳을 기억한다.ㅎㅎㅎ(강렬한게 좋은거군!)
오와쿠다니의 명물인 흑계란.
유황온천 물에 삶아 저리 까맣다.
겉모습은 새까맣지만 안은 그냥 평범한 계란.. 맛도 그냥 평범한 계란...
하나 먹을때마다 몇년 젊어 진다고 했는데...그래서 많이 먹었는데... 이런!..젊어지긴?..ㅎㅎㅎ
로프웨이를 타고 토겐다이로 이동
자 조금 있다가 이 유람선을 타고 아시노코를 지나간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 되었다는 아시노코 호수
우리가 탄 유람선과 반대로 지나가던 유람선의 모습
우리가 탄 유람선이 모토 하코네 에 도착한후
주변에 있던 삼나무 숲을 걷기 시작했다.
한 여름의 찌던 날씨와 그 습함!..하루 종일 걸어서 피곤했던 다리가..
이 초록의 그늘진 공간에 들어오니 기분이 급전환 되었던 기억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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