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 스루가만에 위치한 시미즈항구
여행일정중 녹차밭 방문을 마치고 그다음에 간 곳이다.
누마즈 어시장
멋진 친구의 모습!
내가 엄청 사랑하는 친구이다.솔직하고 화통함이 가장 멋진 그런 친구이다
여행은 이렇게 멋진 친구와 함께해야 더 재밌는 법 이지.
각종 건어물 파는 시장은 한국의 어느 어시장과 다를게 없다.
꾸덕꾸덕하게 아지를 말리고 있는중
아지는 뼈가 많아서 먹는게 좀 귀찮기는 하지만 구워 먹으면 담백한 맛 이 일품이다.
너무하잖아!!!!
아무리 물가 비싼 일본이라도 생산지에서 생오징어 3마리에 1980엔은 너무 합니다.
뭐야?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3마리에 26000원 정도인가?..정도껏 받으셔야죠!!!
근데,, 얼마나 싱싱하면 오징어 눈이 날 째려 보는 것 같아.
오징어야~~ Please, don't 째려 me!
이런!..소라도 비싸잖앗!!!
비싸니까 사는건 다 때려 치우고 먹으러나 가야지...
먹는게 남는거니까..^^
싱싱한 바닷가에 와서 초밥을 안먹고 간다면 대대손손 후회 할 것 만 같았어.
이쿠라(연어알)의 저 신선함!
밑에 떨어진 한 놈은 얼마나 신선한지 혼자 막 굴러다니더라고...
음,,,그리고 입에 넣었을때 톡톡 터지던 그 느낌!...츄르릅!!!!
그리고..그리고...ㅠㅠ
글 을 쓰는 이 순간에도 먹고파서 침이 질질 흐르는 나의 싸랑!!!...우니
우니가 성게 알 인가?
맨 처음 일본에 갔을때 친구와 초밥 먹으러 갔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 해 주었다.
하지만 우니의 맛을 몰랐던 그때!..정말 뱉고 싶은 걸 참으며 그냥 꿀꺽 삼켜 버렸다.
그리고 난 우니와 친해지려 노력했고 결국 그 맛을 알아버렸다.
입에 넣었을때 그 특유의 맛을 어찌 표현해야할까?..아! 먹고파..
항상 익힌 새우만 고집하던차에 생새우를 먹어 보았다.
얼마나 신선하던지 씹을것도 없이 막 넘어가더라..
연어?....참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일본 떠나 미국으로 올 때 당분간 초밥은 먹지 않겠다고 했다.
왜냐면 마지막으로 먹었던 초밥의 맛을 헤치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어디든지 원산지가 젤 맛있는 법이니까.
하지만, 일본에 가면 젤 먼저 먹고 싶었던 초밥을 원전 사태 때문에 아주 오래도록 못 먹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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